[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부천 대학로'를 처음 찾았다.
14일 방송은 '부천 대학로' 편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수집, 롱피자집의 첫 점검이 이뤄졌다. 백종원은 중화 떡볶이집과 닭칼국수집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중화 떡볶이집은 인테리어부터 전반적인 메뉴의 맛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전했고, 닭칼국수집 역시 2대째 운영하는 가게 역사에 비해 맛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다만, 인테리어부터 레시피까지 단골 가게를 통째로 인수했다는 롱피자집은 백종원에게 "기본을 잘 지킨 맛"이라며 의외의 호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어떡하나 했는데 기특하다. 자기가 개발하고 공부해서 시작한 사람보다 낫다"며 "맛집이라는 건 아니다. 거만하지는 마라. 전 사장님이 만든 레시피가 뛰어난 것도 아니다. 아까 만드는 과정을 봤는데 반죽하고 음식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배운 그대로 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여서 기특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또 "내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지만 사장님 같은 점주는 굉장히 우수 점주다. 어설프게 음식 배워서 자기 음식 만들어서 파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 음식 맛이라는 것도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게 관건인데 그런 점에서 이 정도면 성공한 거다. 이 정도면 잘 인수 받았다"며 "토핑, 소스 정도는 내 것으로 만들면서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
앞서 사장님이 "기성품을 쓰지만, 맛에는 자신 있다"고 밝힌데다 역대 '백종원의 골목식당' 역사상 피자집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적이 드물었기에 롱피자집의 평가는 더욱 눈길을 끈다.
롱피자집은 백종원의 주방점검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1부 5.8%, 2부 7.9%(이하 닐슨코리아·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5%(2부 기준)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까지 뛰어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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