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올 시즌 처음으로 FC서울을 잡았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문상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했다.
성남은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공격은 공민현 김현성 문상윤이 이끌었다. 중원은 서보민 김동현 박태준 주현우가 조율했다. 수비는 연제운 임채민 임승겸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페시치와 박동진이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다. 허리는 김한길, 알리바예프, 오스마르, 정원진 고요한이 구성했다. 스리백에는 김주성 정현철 황현수가 위치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양팀 모두 전력 누수가 있었다. 홈팀 성남은 외국인 공격수 에델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문지환과 이재원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서울은 페시치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박주영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중원의 핵심인 고광민은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성남은 공민현 김현성 문상윤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서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특히 전반 23분 서보민은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서울 골키퍼의 세이브에 고개를 숙였다. 서울 역시 페시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정원진 대신 윤종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김현성이 살짝 빼준 공을 문상윤이 강력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당황한 서울은 박동진 대신 윤주태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리드를 잡은 성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서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홈에서 1대0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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