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알칸타라가 팀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알칸타라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6⅔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KT 역사상 최다승 투수는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이 기록한 12승. 알칸타라가 남은 시즌 동안 2승만 더한다면 13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 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서 승리투수가 된 뒤 12일만의 등판이었다. 당초 1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하루전날 오른쪼 가슴쪽에 통증을 느껴 등판을 한차례 걸렀다.
오랜만의 등판이었는지 공에 힘이 있었다. 최고 155㎞, 평균 151㎞의 빠른 공을 위주로한 피칭이 좋았다. 직구 53개, 투심이 17개로 빠른 공이 70개. 여기에 체인지업(17개)과 커브(10개), 슬라이더(7개) 포크볼(1개) 등을 더했다.
3회말 최원준에게 2루타,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이 없었다.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자신에게 2루타 2개를 쳤던 최원준 타석 때 주 권으로 교체.
알칸타라는 지난 가슴 통증의 걱정을 날려버리는 호투를 펼침으로써 NC와의 5위 경쟁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알칸타라가 등판하는 날에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알칸타라는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데 기여해서 기쁘다"면서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내줘서 좀 더 편안히 던질 수 있었다. 몇차례 위기상황도 있었지만 장성우의 볼배합과 수비의 도움이 컸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순위 싸움을 위해 앞으로의 경기가 중요하다. 남은 등판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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