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좋은 찬스를 만들어내고도 골을 못넣고 있다. 포항의 위기다. 홈에선 꼭 승리하겠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18일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1대2로 석패한 후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전 "우리와 경쟁하는 팀(대구, 수원, 성남)들이 어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우리 포항도 오늘 승리가 필요하다"며 승점 3점의 절실함을 역설했었다. "오늘 상주전은 상위 스플릿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다. 중요한 기로다. 승점 차가 더 벌어지면 안된다"고 했었다. 전반 8분만에 윤빛가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김용환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또다시 상주 박용지의 결승골이 터지며 패하고 말았다.
특히 원톱 일류첸코가 6개의 슈팅,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면 끊임없이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윤보상의 폭풍선방에 잇달아 막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 감독은 "축구라는 게 골을 넣으려고 빌드업부터 골문 앞까지 가는 건데,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고도 골을 많이 넣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계속적으로 경기력은 괜찮은데 득점력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포항에 위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홈에서 2경기가 있다.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홈에서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류첸코의 골 기근에 대해 김 감독은 "오자마자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좋은 분위기로 가다, 기록이 멈췄다. 골로 연결이 안되고 있다. 조급해 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훈련장에 돌아가서 내려놓고 초심에서 다시 생각하고 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반 상주 공격수 박용지와 충돌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90분을 버텨낸 골키퍼 류원우는 휘슬 직후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돼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체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김기동 포항 감독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상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우리로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축구라는 게 골을 넣으려고 빌드업부터 골문 앞까지 가는 건데,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고도 골을 많이 넣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 계속적으로 경기력은 괜찮은데 득점력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어려운 시기인만큼 잘 준비해서 홈 인천전에서 꼭 승리하겠다.
-일류첸코가 오늘 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날선 헤더도 잇달아 시도했는데 막혔다.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나.
오자마자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좋은 분위기로 가다, 기록이 멈췄다. 골로 연결이 안되고 있다. 조급해 하고 있는 것같다. 훈련장에 돌아가서 내려놓고 초심에서 다시 생각하고 훈련하도록 하겠다.
-상위 스플릿을 위해 포항으로서는 매경기 승점이 절실할 것같다.
경기 전 분수령이 될 것같다고 말씀드렸다. 중요한 경기였다. 포항에 위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홈에서 2경기 있다.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홈에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골키퍼 류원우 상황은?
보고받은 바로는 어지럼증 호소해서 체크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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