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구혜선이 안재현과 파경 소식과 안재현과의 대화 내용을 SNS를 통해 공개한지 7시간여 만에 '두 사람의 이혼은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구혜선이 다시 한번 SNS에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나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며 안재현과 소속사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이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의 이혼은 진지한 상의와 협의한 합의 이혼이라고 강조하며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구혜선이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과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에게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고 구혜선은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며 재차 일방적인 이혼 통보가 아니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혼 합의서 초안 작성을 구혜선이 먼저 했다고 밝히고 구혜선이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었던 보도내용 초안까지 공개하며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구혜선의 SNS글에 상반되는 입장을 전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는 물론, 안재현 또한 진지한 논의를 거쳐서 진행되고 있던 이혼의 합의 과정을 모두 생략한 채 구혜선이 갑작스럽게 SNS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가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구혜선도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새벽 안재현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쳐해 공개했다. 해당 캡쳐본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고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고 담겼다. 또한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회사에서 우리의 이혼 문제를 처리하는 건 옳지 않다. 원하면 (소속사 측이) 계약 해지를 해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을 것 같다. (내가 회사를)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 날꺼니까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을 입금을 해달라.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을 적어서 이혼 조정을 하자"고 전달하며 이혼 사유는 '당신의 변심과 신뢰 훼손'이라고 전했다.
해당 캡쳐본과 함께 구혜선은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 타인에게 저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싸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며 '구혜선과 안재혼의 이혼은 오랜 기간 협의해 진행한 합의 이혼'이라는 소속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소속사의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이다.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소식은 구혜선이 18일 새벽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구혜선은 해당 글에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덧붙이며 다음 주 내로 안재현이 언론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리려고 했음을 암시했다.
이후 구혜선은 또 다른 SNS 글을 통해 안재현과의 대화 내용 캡쳐분까지 폭로했다. 해당 캡쳐에는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tvN '신서유기'에 이혼 사실을 모두 알렸으며 다음 주 내로 언론에 이혼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한다는 안재현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자신의 어머니를 고려해 배포 시기를 미루자는 구혜선의 언쟁이 담겼다. 또한 대화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결혼 당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고 안재현은 이를 피하려고 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해당 대화 캡쳐가 공개된 이후 얼마 후 구혜선은 해당 글에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 죄송하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소속사 입장에 반박하는 구혜선 SNS글 전문>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씁니다. 타인에게 저를 욕하는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싸인을 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소속사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18일) 기사화된 당사 소속 배우 구혜선씨와 안재현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습니다.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씨는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내용 초안을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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