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을 향한 분노는 식지 않았다.
새 시즌 개막전이 벌어진 홈 구장(완다 메트로폴리타노) 바깥쪽에 새겨진 그리즈만 석재 판이 훼손됐다. 그의 이적에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팬들이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19일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 대로 1억2000만유로였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이 원 소속 구단에 얘기 없이 사전 접촉을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5년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로 뛴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이적 발표 후에도 그리즈만의 동판이 훼손됐었다.
19일 새벽(한국시각) 헤타페와의 개막전을 위해 홈 구장을 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그리즈만의 이름이 새겨진 석판에 스티커를 붙이고, 맥주캔 등을 올려놓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라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선수 중 그리즈만 같은 대우를 받은 선수는 또 있다고 한다. 휴고 산체스, 골키퍼 쿠르투아도 비슷한 취급을 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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