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만간 양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지난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 전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지난 1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의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그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때 지난 2014년 양 전 대표가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한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심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빅뱅의 대성이 소유 빌딩에서 불법 업소 운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9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1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대성 소유 건물 내 5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도우미 고용 등 위반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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