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 투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 감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느끼지만, 선발 투수들이 무너지면 경기가 어렵다. 방망이가 좋다고 해도 분위기, 흐름이란 게 있다. 대량 실점을 하면, 방망이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 선발진은 최근 흔들리고 있다. 8월 선발 평균자책점이 6.89로 리그 9위.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부진했고, 대체 선발로 호투하던 김선기도 2경기 연속 무너졌다. 봉와직염으로 고생했던 이승호도 부진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재조정의 시간을 갖는다.
장 감독은 2경기 연속 무너진 김선기를 두고 "우선 실투가 문제였다. 타자들이 치기 쉬운 몰리는 공이 공략 당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안 됐다"고 했다. 요키시는 후반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0으로 부진했다.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선 야수 실책이 나오면서 크게 무너졌다. 장 감독은 "구위가 안 좋다고 보긴 어렵다. 나오지 않아야 할 수비가 연속으로 나왔다"면서" 그래도 에이스라면 분위기를 바꾸는 피칭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 괜찮아질 것이다"며 믿음을 보냈다.
17일 말소된 이승호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컨디션을 되찾아야 한다. 장 감독은 "선발로 나설 신재영의 투구도 봐야 하고, 이승호의 컨디션도 체크해야 한다. 일단 한 턴 쉬도록 해놨다. 다른 투수들에 비해 던진 이닝이 많지는 않지만, 첫 풀타임을 뛰고 있어서 피로도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라 장 감독은 선발 부진에 ? ㅐ"경기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중간 투수들도 지칠 수밖에 없다. 선발 투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해줘야 안정된 길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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