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마도 은퇴하지 않을까."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53)이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의 계획을 귀띔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클롭 감독이 2022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축구계를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매체 스포츠 빌트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이탈리아 축구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계속 이렇게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2~3년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아마도 은퇴할 것같다"고 농담 했다. "뭐, 꼭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마 만약 그런 일이 생겨도 놀라지 않길 바란다"고 여지를 남겼다.
클롭 감독은 그가 거친 모든 클럽에서 계약기간을 꽉꽉 채웠다. 마인츠, 도르트문트에서 각각 7년간 일했던 클롭 감독이 2022년까지 리버풀에 남을 경우 7년을 채우게 된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면서도 재계약 협상은 '서두를 것 없다'며 미루고 있다.
클롭 감독은 '2022년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난 후 국가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도르트문트를 맡을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먼저 국가대표팀을 맡고, 그다음에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도르트문트에 돌아갔다가 평생 리버풀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고 답한 후 "사실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며 미소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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