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구단 역사를 썼다.
커쇼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3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2.71. 다저스는 15안타(5홈런)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토론토를 16대3으로 완파했다. 커쇼는 홈런 3방을 맞는 난조 속에서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커쇼는 시즌 13승(2패)을 수확하며, 류현진(12승)을 따돌리고 팀 내 최다승 1위로 올라섰다. 또한, 통산 166승을 거두면서 '다저스 전설' 샌디 쿠팩스(165승)를 넘어섰다. 이로써 커쇼는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커쇼는 2010년 13승을 시작으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주춤하는 등 지난해 9승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13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류현진에 가려졌을 뿐, 여전히 에이스다운 피칭을 하고 있다. 커쇼는 통산 166승71패를 기록 중이다.
커쇼에 앞서 구단 역대 좌완 최다승을 세운 건 쿠팩스다. 쿠팩스는 1955~1966년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통산 12시즌을 뛰면서 165승(87패)을 따냈다. 커쇼는 데뷔 12시즌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커쇼는 구단 역사를 하나씩 써내려가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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