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입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본인 축구 영건 구보 다케후사(18)가 레알 마요르카 임대 가능성이 높다고 스페인 매체들이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AS 등은 스페인 TV쇼 '후고네스'를 인용해 구보가 여러 구단의 제의를 뿌리쳐왔지만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는 6년 만에 1부 승격한 팀이다. 구보는 최근 레알 바야돌리드 임대설이 돌았다. 하지만 구보가 마요르카 임대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구보는 이번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J리그 FC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1군의 캐나다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결국 구보는 지단 감독의 1군 낙점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라울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B팀으로 내려갔다.
구보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연봉은 120만유로(세후)로 알려졌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했고, 새 시즌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산하 하부리그 카스티야(B팀)에서 뛰기로 했다. 레알 구단이 구보 원소속팀 도쿄FC에 이적료로 한푼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가 6월 1일 도쿄와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구보 다케후사는 어린 시절 해외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쳤다. 2014년 바르셀로나가 FIFA 제재를 받으면서 구보는 일본으로 돌아갔고, 이후 J리그에서 활약했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역습은 또래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FC도쿄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리그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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