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내셔널리그는 경주한수원-김해시청, 2강 체제였다.
2년 연속 정규리그 1, 2위를 나눠갖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모두 경주한수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막강 전력을 갖춘 두 팀은 리그를 주도했다. 올 시즌 개막 전에도 '우승은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간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경주한수원은 승점 27로 2위, 김해시청은 승점 17로 7위다. 경주한수원은 후반기 상승세를 타며 2위까지 올라왔지만 '선두' 강릉시청(승점 45)과 승점차가 워낙 크다. 김해시청의 부진은 충격적이다. 물론 아직 가을축구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지만 최근 6경기서 2무4패,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은 24일 오후 5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019년 내셔널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라이벌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점에서 두 팀의 목표는 같다. 경주한수원은 새로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서동현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고, 김해시청은 흔들리는 수비진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강릉시청은 23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창원시청과 만난다. 강릉시청은 후반기 무패행진을 7경기(6승1무)로 늘렸다. 공수에 걸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릉시청이 '최하위' 창원시청을 만나 무난히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19라운드(23~24일)
대전코레일-천안시청(대전한밭)
목포시청-부산교통공사(목포축구센터)
강릉시청-창원시청(강릉종합·이상 23일 오후 7시)
경주한수원-김해시청(경주시민·24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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