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어쩌다FC가 최수종의 일레븐FC에 완패했다.
22일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연예계 메시, 최수종이 단장으로 있는 일레븐FC와의 공식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서로의 전력을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팀워크 대결을 가졌다. 가볍게 몸을 풀며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본격적인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친밀한 분위기는 간데없이 그라운드에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경기전 선수들을 보면서 "잠시 30분 동안 실망했다. 너무 많이 드셨다. 100%로 진다고 본다. 진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상대팀이 몸 풀때 내가 시키지 않아도 옆에서 워밍업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안정환은 "심권호에게 20분만 뛴다 생각하라"며 주장 완장을 채워줬다.
경기가 시작되자 최수종 단장과 일레븐FC는 오랜 시간 발을 맞춰온 만큼 정확한 패스 연결과 훌륭한 서트플레이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어쩌다FC 역시 훈련과 경기를 거듭하며 탄탄해진 수비력과 골키퍼 김동현의 선방으로 "이번 경기는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몸이 무거워 제대로 뛰지 못했고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시작 후 1골을 더 허용해 0-3으로 뒤진 가운데 천금같은 기회를 얻었지만 경기 전 훈련한 스로인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기회를 놓쳤다.
결국 어쩌다FC는 일레븐FC에게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이정도면 잘한거다"라고 자위했지만 안정환은 "뭘 자꾸 잘했다고 하냐"고 화를 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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