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1위 질주엔 여러 이유가 있다. 막강한 5인 선발 로테이션에 철벽 불펜,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 높은 타격 등이 주로 꼽힌다.
SK 염경엽 감독은 여기에 외야진의 좋은 수비도 추가했다.
염 감독은 "올시즌은 외야수비가 굉장히 중요했다"라며 "작년엔 펜스를 넘어갔던 타구들이 그라운드 안에 떨어지고 있다. 외야수비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시즌이 됐다"라고 했다.
외야수비의 중요성은 분명히 크다. 외야 수비의 실책은 곧 장타가 되고 당연히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공인구의 반발력이 줄어들면서 홈런수가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가 줄어들지는 않았다. 홈런이 줄어든만큼 외야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타구가 늘었고, 얼마나 외야수들이 잘 잡아내느냐가 승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염 감독은 "우리팀의 외야 라인업의 수비력은 분명히 톱3안에 들어간다"면서 "노수광 김강민 한동민의 수비는 수비 범위나 송구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발이 빠르다고 수비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타구에 대한 예측력과 스타트가 타구를 보고 뛰는 것과 내야는 2발 이상, 외야는 5발 이상 차이를 낸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김강민을 예로들었다. "투수가 던지는 공과 타자의 스윙을 보고 공이 어디로 날아올지를 어느정도 예측하고 스타트를 해야 어렵다고 생각하는 타구도 잡아낸다"면서 "삼성의 박해민이 스타트가 좋은데다 발도 빠르니 좋은 중견수로 평가를 받는다. 우리 김강민도 스타트가 좋고 발도 빨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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