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EB하나은행이 치열한 접전 끝에 BNK 썸에 역전승을 거두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결정력'이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이며 2019~2020시즌을 기대케 했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BNK를 상대로 65대62로 승리했다. 센터 이하은이 13득점-7리바운드, 포워드 고아라가 16득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고아라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만 6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각 팀의 감독 대신 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이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김완수 코치, BNK는 최윤아 코치가 각각 임시 사령탑을 맡아 선수들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BNK가 주도권을 잡았다. BNK는 안혜지와 노현지, 구 슬, 진 안 등 정규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서게 될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KEB하나은행 역시 강계리와 김지영 고아라 김단비 이하은으로 베스트 5를 구성했다. BNK는 1쿼터에 구 슬(9득점)과 진 안(6득점, 6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20-1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KEB하나은행 센터 이하은이 힘을 냈다. 이하은은 정확한 야투(3개 시도, 3개 성공)를 앞세워 2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BNK는 진 안이 홀로 11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루트가 막혀버렸다. 결국 전반은 33-31로 BNK가 리드했다.
3쿼터부터 KEB하나은행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센터 이하은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슈터들을 활용한 결과다. 김예진(2개)과 백지은, 김단비가 3점슛 4개를 합작해냈다. 결국 3쿼터를 마친 뒤 KEB하나은행이 51-49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는 다시 접전이었다. BNK는 주득점원 진 안의 높이를 활용했다. KEB하나은행은 고아라의 돌파와 야투로 맞불을 놨다. 김단비도 3점포로 힘을 보탰다. 결국 KEB하나은행이 3쿼터에서 만든 리드를 지켜냈다.
속초=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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