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김선기, 결과 안 좋았지만 공은 좋았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투수 김선기에 신뢰를 보냈다.
장 감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한 김선기를 두고 "공은 나쁘지 않았다. 차고 들어오는 공도 힘이 있었다. 그런데 폼이나 공이 깨끗하다 보니 실투가 나왔다. 결과가 안 좋았다. 공은 이전 등판보다 좋았다"면서 "선발로 다른 대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잘 던지면 좋지만, 안 될 경우 어제처럼 불펜진을 일찍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기 막판 선발진에 합류한 김선기는 첫 3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 1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점만을 내줬다. 평균자책점 1.00.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61(9⅓이닝 11실점)으로 부진했다. 난타 당하면서 이닝 소화 능력도 부쩍 감소했다. 장 감독은 "캠프 때는 140㎞ 중반의 빠른 공을 던졌다. 아직 그 공이 나오진 않고 있지만, 그래도 공에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조정을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좌완 이승호는 28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원래 신재영이 잘 던질 경우, 선발 로테이션을 두 턴 쉬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위가 떨어지는 게 보여서 한 턴만 쉬도록 했다. 다음주 수요일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있다"고 전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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