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이 새로 도입한 VAR(비디오판독)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 라운드가 끝나면 VAR 판정을 두고 케이스별로 적합성 논란이 잃고 있다.
이번 3라운드에선 토트넘이 VAR로 손해를 봤다고 아우성이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2라운드에서 VAR로 이득을 보기도 했었다.
손흥민이 징계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26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3라운드 홈경기서 0대1로 졌다.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상대의 역습에 한방을 얻어맞고 0대1로 졌다. 손흥민 케인 모우라 등이 끊임없이 공격했지만 두터운 뉴캐슬 수비벽을 무너트리지 못했다.
또 케인이 상대 중앙 수비수 라셀레스에 걸려 넘어졌지만 VAR 후 PK를 인정받지 못했다. 일부 EPL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PK를 얻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VAR 판정을 신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VAR 도입에 찬성 의견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1주일 전 맨시티 원정서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제수스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그 골 연계 과정에서 맨시티 선수의 핸드볼 반칙이 VAR로 드러났다. 그로 인해 제수스 골은 무효 처리됐고, 2대2로 비겼다.
맨시티는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다비드 실바가 상대 레르마에게 파울을 당했지만 PK를 얻지 못했다. 맨시티는 본머스를 3대1로 제압했다.
맨유는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공격수 마시알이 PK를 받을 수 있는 장면이 있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EPL에 VAR이 정착되는 단계라 당분간 계속 이런 논란이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영국 일간지 더 미러는 'VAR은 현재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현재 EPL에 도입된 후 명확한 답변 보다 좀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VAR 도입 3년차를 맞은 K리그는 처음엔 논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판정의 정확도를 높였고, 현재는 무리없이 잘 적용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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