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 제작)이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한국 멜로의 부활 신호탄을 쐈다.
26일 오후 2시 38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는 28일 개봉하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예매점유율 29.9%, 예매관객수 5만2831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수성했다. 현재 흥행 1위를 달리며 순항 중인 공포 스릴러 영화 '변신'(다나크리에이티브 제작)은 같은 시각 예매점유율 10.2%, 예매관객수 1만8105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10월 1일 시작, 2007년 4월 15일까지 KBS Cool FM을 통해 13년간 방송된 동명의 라디오를 배경으로 그 시절 소중했던 추억과 가슴 아픈 첫사랑, 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명곡들을 다룬 정통 멜로다. 기적처럼 마주치며 시작된 인연이 우연처럼 어긋나면서 애틋하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스토리로 늦여름 극장을 찾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충무로 멜로 기근을 깰 웰메이드 멜로로 입소문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유열의 음악앨범'은 '변신'은 물론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데이빗 레이치 감독) 등 할리우드와 한국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멜로 영화가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8월 22일 개봉한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이후 1년 만이다.
1년 만에 멜로 장르로 예매율 1위에 오른 '유열의 음악앨범'은 사전 예매량 역시 4만장에 육박, 폭발적인 예매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이 가까워질 수록 예매율이 상승 중인 '유열의 음악앨범'은 멜로 장르 영화 중에서는 역대급 수치로, 개봉 전까지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인 '늑대소년'(12, 조성희 감독)와 '건축학개론'(12, 이용주 감독) '지금 만나러 갑니다'(18, 이장훈 감독) 및 '너의 결혼식'의 개봉 전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간만에 찾아온 멜로 영화로 극장가의 판도를 바꾼 '유열의 음악앨범'. 아날로그 스타일과 애틋한 감성, 김고은, 정해인의 열연과 완벽한 케미스트리, 멜로의 정석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만나 언론과 시사 관객들의 큰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는 중. '유열의 음악앨범'은 늦여름과 가을을 책임질 흥행 다크호스로 등극, 극장가에 설렘과 두근거림 가득한 감성으로 채우며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다.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등이 가세했고 '침묵' '4등' '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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