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가 장남 매덕스 졸리 피트(18)와 떨어져 지내야하는 심정을 전했다.
졸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D23 엑스포'에 참석해 CBS 연예정보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하 ET)과의 레드카펫 인터뷰를 가졌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와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 오브 이블'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졸리는 매덕스와 헤어질 때의 감정을 전했다.
졸리는 "대부분 사람들의 이별 방식은 아름다운 편이다. 내가 매덕스와 공항에 있을때도 그랬다"고 전했다. 매덕스가 멀리 떨어져 대학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서로 노트를 빌려주고 서로 보듬어 주고 서로를 지지해주며 서로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그래서 울음을 그쳤냐"고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웃었다.
이어 "매덕스와 공항에서 헤어질 때 속으로 '울어서 아이를 창피하게 하고 있어'라고 생각했지만 여섯 번정도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도 계속 손을 흔들었다"며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 아직 비행기 티켓을 끊어두진 않았지만 난 또 그곳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덕스는 26일 연세대학교의 신입생이 됐다. 그는 이날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A에서 열린 언더우드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했다. 하얀 모자와 회색 티셔츠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입학식에 참석한 매덕스는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잠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옆자리 친구들과 담소를나누며 새내기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언더우드학부에서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할 예정인 매덕스는 입학식 이후 진행되는 이틀간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받는다.
당초 졸리는 매덕스의 입학식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D23엑스포 일정 등이 겹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의 한국 대학 입학으로 졸리는 아들과 함께 지난 18일 입국, 국제캠퍼스를 직접 찾아 기숙사와 도서관 등 학교 건물과 시설을 둘러보고 21일 출국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관계자는 "졸리는 자신의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학교를 둘러봤고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만족해했다"고 설명했다.
졸리는 매덕스 외에도 둘째 아들 팍스, 셋째 딸 자하라, 넷째 딸 샤일로 누벨,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째 매덕스에 대한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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