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0 KBO 드래프트에서 청소년대표팀도 희비가 갈렸다.
한국 고교야구 선수 중 잘하는 선수들만 모아 놓은 20명의 대표팀은 8월 30일부터 기장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현재 합숙을 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26일 열린 드래프트에는 1차 지명에 뽑힌 6명만이 참석했다.
20명의 대표선수 중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12명이었다. 6명이 1차지명으로 이미 팀이 정해졌고, 2명은 2학년이라 이번 드래프트에서 제외.
유신고의 안방마님과 에이스가 테이프를 끊었다. 유신고의 주전포수 강현우가 1라운드 2순위로 KT의 부름을 받았고, 에이스 허윤동은 삼성으로부터 1라운드 5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야탑고의 박 민이 KIA에 6순위로 지명됐고, 부산정보고의 남지민도 8순위로 한화에 안착. 4명이 1라운드에 불렸다.
2라운드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이 계속 불렸다. 광주일고 박시원(NC), 경남고 이주형(LG), 라온고 김지찬(삼성) 대구고 신준우(키움) 등 4명의 둥지가 결정됐다. 설악고의 이강준이 3라운드에서 KT에 자리했고, 대구고의 현원회는 4라운드에서 SK로 가게 됐다.
이후 대표선수들의 이름은 한동안 불리지 않았다. 남은 선수는 경남고 외야수 이정우와 순천효천고의 사이드암 투수 김진섭 두명 뿐. 이정우는 9라운드에서야 뽑혔다. LG가 불렀다.
아쉽게도 김진섭은 유일한 탈락자가 됐다. 100번째 지명에서도 그의 이름을 불리지 않았다. 스카우트들은 김진섭에 대해 "구위가 좋지만 구속이 떨어진다. 대학에 가서 경험을 쌓으면서 구속을 올려 성장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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