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대승을 거둔 선수단을 칭찬했다. 삼성은 KIA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광주 경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로 10대1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KIA전 7승7패로 균형을 맞췄다.
1회초 1사 1,3루 찬스를 병살타로 무산시킨 삼성은 0-1로 뒤진 3회초에 박계범과 러프의 희생플라이 두개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6연속 적시타로 대거 8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2사 만루에서 박계범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구자욱, 러프, 이원석, 김헌곤 윌리엄슨의 적시타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노련한 피칭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5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8패). 두번째 투수 장필준은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섞어 퍼펙트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날 등판으로 장필준은 4년 연속 50경기 출전 기록(통산 31번째)을 달성했다.
삼성 박계범은 결정적 찬스마다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4월21일 대전 한화전 이후 시즌 두번째 3타점 경기로 타선을 이끌었다. 톱타자 김상수는 3타수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지난달 16일 고척 키움전 이후 2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윌리엄슨도 11일 KIA전 이후 7경기 만에 3안타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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