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9월1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대결이 펼쳐진다. 총 상금 1억1000만 원을 두고 산지와 연령 상관없이 레이팅 R110 이하 1등급 경주마들이 격돌한다.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 중 동갑내기 4세마들이 눈에 띈다. 경주마로서 최전성기인 5세 시즌을 코앞에 두고 흥미로운 대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티즈플랜(수, 4세, 미국, R102, 박재우 조교사, 승률 58.3%, 복승률 58.3%)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총 12번의 출전경주 중 7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6경기 중 직전경주 포함 4경기를 우승하며 1등급 무대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800m는 가장 자신 있는 거리로 3전 3승 중이다.
스피드조이(수, 4세, 미국, R89, 송문길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70.0%)
총 10번의 전적 중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4위 안에 들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복승률 70%를 자랑한다. 지난 6월 1등급으로 승급해 7월 1400m 단거리 경주로 1등급 무대에 데뷔했으나 중위권에 머물렀다. 장거리에서는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라이팅(수, 4세, 미국, R95, 서범석 조교사, 승률 29.4%, 복승률 47.1%)
출전마 중 압도적으로 높은 몸값(1억 3000만 원)에 경주마로 도입됐다. 직전 경주 4번을 모두 1800m에 도전해 1번을 제외하고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특히 3월 경주에서 모든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승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토스코노바캣(수, 4세, 미국, R97, 최용구 조교사, 승률 23.5%, 복승률 41.2%)
출전마 중 두 번째로 높은 레이팅을 보유했다. 3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하여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큰 무대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장거리에 강한 추입형 경주마로 1800m는 6번 출전해 2번 우승, 2번 준우승 할 정도로 재능을 보인 거리다.
플라잉뮤닝(거, 4세, 미국, R83, 김순근 조교사, 승률 12.5%, 복승률 43.8%)
올해 상반기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우승 2번, 준우승 2번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고속 승급했다. 상승세를 몰아 7월 'Owners' Cup'으로 대상경주에 도전했으나 하위권의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부경 원정 이후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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