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는 왜 교체중 화를 냈을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상황에 대해 직접 답했다.
마네는 1일(한국시각)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전(3대0 승)에서 후반 40분 디보크 오리지와 교체돼 나오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교체 직전인 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가 패스를 주지 않고 시도한 슈팅이 불발된 직후 마네가 교체됐다. 벤치에 앉아서도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테크니컬 에어리어의 클롭 감독이 벤치를 뒤돌아볼 정도로 분노 수위가 강했다. 옆에 앉은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번갈아 가며 위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네는 감성적인 선수다. 뭔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안된 것 같은데 교체 때문은 아니다. 라커룸에서 확인해봐야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마네는 분명히 화가 났다. 마네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선수다. 나는 그부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화가 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제 모든 것이 괜찮다. 우리는 다 다른 개인들이고, 우리는 모두 감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중 상황에 대한 것이었고, 그는 그 부분에 화가 났다. 지금은 완벽하게 괜찮다"고 거듭 말했다. "또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도 똑같이 행동할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마네는 누구에게도 나쁜 말을 하지는 않았다. 보통 때와 좀 달라보였을 뿐이다. 내게는 그저 작은 스토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다행히 우리에겐 이제 일주일의 여유(A매치 휴식기)가 있다. 여러분이 이 일에 대해 쓰더라도 우리는 읽지 않을 것이고, 일주일 후엔 아무도 이 일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번리에 3대0으로 완승하며 EPL 13연승을 달렸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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