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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징계가 해제된 1일 한용덕 감독과 선수단에 인사를 했다.
이용규는 1일 오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훈련 전 선수단을 방문했다. 먼저 한용덕 감독을 찾아가 인사했다. 이용규가 먼저 아니야 고생했네라고 했고, 살이 좀 빠졌나라고 물었다. 좀 빠진 것 같다고 하자 마음고생이 심했다라며 잘해보자라고 했다.
이어 훈련을 위해 선수들이 모여있는 외야 그라운드로 가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용규는 "팀에 한 선수로서 팀에 해서는 안될 잘못을 해서 선수단 여러분들한테 죄송스럽고, 앞으로 제 잘못을 조금씩 갚아갈 수 있게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시 저를 받아준 저희 팀 선배님들, 동기, 후배선수단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열 김태균 정우람 등 고참급 선수들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고, 호잉은 자기가 있던 자리에서 이용규에게로 와 진하게 포옹을 하며 반겼다.
한화는 31일 오후 이용규에 대한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 징계를 1일자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용규는 올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2+1년 계약을 했었다. 별 문제없이 오키나와 전지훈련까지 다녀온 뒤 개막을 앞두고 갑자기 트레이드 요청을 해 팀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용규는 트레이드 신청 이유를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많은 이들은 좌익수, 9번으로의 보직 변경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구단은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 방법과 시기 등이 부적절하고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로, 프로야구 전체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그동안 이용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개인훈련을 해왔다.
이용규는 그동안 구단에 여러차례 사과의 뜻을 표했다.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선수를 은퇴까지 몰아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징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용규는 3일부터 서산구장의 육성군에 합류해 구단의프로그램에맞춰 공식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엔 1군 마무리캠프에 참가한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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