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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이번 PBA 3차 대회 4강 진출자 중 외국인 선수인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모두 '트라이아웃'을 통해 PBA 프로 자격을 얻은 인물이라는 점이다. PBA는 지난 5월 출범에 앞서 프로리그에서 활동하게 될 프로 선수를 선발했다. 기존 대한당구연맹 소속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 동호인들에게도 '트라이아웃' 제도를 통해 프로화의 문호를 개방했다.
이들이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선보인 기량과 성과는 국내 당구 생태계에 큰 변화를 미치게 될 전망이다. 대회당 '1억원'이라는 큰 우승 상금에 '동호인 출신 프로'라는 점이 결부돼 재야 고수들과 일반 당구 팬들의 관심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관전 포인트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선수들이 기존에 널리 알려진 '강동궁'이나 '쿠드롱' 등 간판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에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동호인들도 많다. 이들과 같은 '언더 독'이 계속 탄생하며 판을 뒤흔들수록 PBA의 관심도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PBA 관계자는 "주목받지 못하던 무명선수들이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싶다는 동호인 고수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관심도가 커질수록 프로당구가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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