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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벤치는 소사가 3회 연거푸 2개의 홈런을 내준 뒤에도 위기가 이어지자 6-5로 한 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투수를 박민호로 교체했다. 소사는 이날 직구 구속이 최고 147㎞, 평균 145㎞에 머문데다 제구력마저 흔들려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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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은 전날까지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하락세에 빠지면서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가 좁혀진 것을 의식, 빠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소사의 구위와 컨디션이 더이상 이닝을 맡기기는 힘들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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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 27일 KBO리그 복귀 후 처음 LG를 상대할 때도 소사는 6이닝 동안 8안타을 맞고 4실점하며 고전했다. 당시 LG 타자들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소사를 괴롭혔다. 투구수는 111개로 올시즌 최다였다. 이날도 소사의 직구-포크볼 위주의 볼배합을 꿰뚫었는지 배트 중심을 맞아나가는 타구를 잇달아 날렸다. 2⅔이닝은 자신의 올시즌 최소 투구이닝. 투구수는 43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72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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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2사후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좌중간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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