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용규가 복귀한 날 한화 방망이가 터졌다.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고 올시즌 KT와의 전적을 8승8패 동률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최종전서 6대1로 승리했다.
1회초 서폴드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곧이은 1회말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했다. 선두 장진혁과 2번 강경학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4번 호잉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5번 이성열의 깨끗한 중전안타로 2-1로 앞섰다.
4회말엔 1사후 6번 백창수와 7번 최재훈의 연속안타에 이어 8번 김회성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스리런포를 날려 단숨에 5-1로 앞섰다.
6회말엔 1사 만루서 9번 오선진의 3루수앞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6-1.
마운드에선 워윅 서폴드가 에이스답게 지켰다. 서폴드는 1회초 제구가 되지 않아 선취점을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2회부터 안정감을 보였다. 위기가 많았지만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6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11패)을 거뒀다. KT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1군 엔트리에 오른 강경학과 김회성은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강경학은 1회말 안타를 치며 팀의 역전 득점을 했었고, 김회성은 쐐기 스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이번주 열린 4경기서 득점권 타율 6푼5리(31타수 2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이날은 시원한 승리를 거두면서 홈팬의 응원에 보답했다.
KT는 찬스에서 한방이 나오지 않으며 답답한 야구를 했다. 1회초 1사 1,2루, 2회초 2사 2,3루, 4회초 1사 1,2루, 6회초 무사 1,2루 등 기회가 많았지만 홈을 밟은 선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전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던 이용규가 징계가 해제돼 야구장을 찾아 선수단에 사과의 말을 했었다. 선수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이용규를 맞았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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