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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말 최강희 감독(중국 상하이 선화) 다음으로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는 기존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에 자신이 하고 싶은 '빌드업 축구'를 입히고 싶어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빌드업 축구 스타일이 유지됐지만 지금 전북의 팀 컬러는 빌드업 보다는 최강희 감독 시절의 '닥공'에 가깝다. 후방 빌드업 보다 최대한 빨리 상대 수비 진영으로 공을 옮겨와 승부를 보고 있다. 최근 경기력에 물이 오른 전북 윙어 로페즈(브라질 출신)는 "(모라이스)감독이 최근 우리 선수들이 잘 하는 플레이를 맘껏 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완성되지 않은 빌드업 축구를 잠시 물리고 대신 익숙한 닥공에 무게를 실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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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주변과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했다. 주로 김상식 코치, 팀의 고참 이동국 이 용 그리고 백승권 단장 등과 자주 머리를 맞댔다. 또 그는 담당 기자들에게도 의견을 물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한승규의 최적 포지션이 어디라고 보느냐"고 기자들에게 질문한 적이 있다. 자신의 의지로 영입한 한승규가 출전 기회를 잘 잡지 못할 때였다. 당시 팬들 사이에선 한승규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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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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