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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전반전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학범팀은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성남 일화(현 성남 FC) 사령탑 시절, 광양과 순천 전지훈련지 체육관에선 '곡소리'가 새어 나왔단다. 선수들은 종아리에 알을 달고 살았다. 성남에서 김 감독을 보좌한 한 축구계 관계자는 "체력 훈련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게 사실"이라고 김학범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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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감독 축구의 핵심이 '카리스마'가 아니라 '디테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감독님은 꼼꼼하다. 선수들의 특징, 장점을 잘 집어낸다. 소위 말해 디테일에 능하다. 성남에서 연습생을 국가대표급으로 키워내고, 다른 구단에서 활약하지 않는 용병으로 '대박'을 친 것도 여러 번이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황의조도 김 감독님의 손을 거쳤다. 김 감독님 스타일이 익숙하지 않은 22세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으나, 지나고 보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느낄 것이다. 움직임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명단에는 '폴란드 세대'가 7명 발탁돼 한두살 많은 선배들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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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는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소집됐다. 6일과 9일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훈련하는 날은 엿새뿐이다.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이 열릴 내년 1월 이전에 '공포의 삑삑이'가 선수들을 찾아갈 것이다. 김 감독은 "시리아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는 과정이다.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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