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투저에서 투고타저로 돌아선 2019시즌.
지난해 2할8푼6리에 이르렀던 전체 타율이 올해는 3일 현재 2할6푼5리로 2푼이상 내려앉았고, 투수들의 평균자책점도 5.17에서 4.27로 0.90이나 내려왔다. 지난해 1756개나 터졌던 홈런은 89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도 1000개가 채 되지 않는 898개에 머물고 있다.
타격 성적이 떨어졌으니 투수 기록은 당연히 좋아졌다. 승리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 늘어날 수는 없지만 홀드나 세이브 등의 기록은 늘어났다.
역대 최다 홀드와 최다 세이브 기록이 나올 듯하다.
3일 현재 KBO리그는 308세이브, 575홀드를 기록 중이다. 1위인 SK 와이번스가 48세이브에 86홀드를 기록해 최강 불펜을 자랑하는 반면 최하위권인 한화 이글스는 37홀드, 롯데 자이언츠는 15세이브에 머물고 있다.
홀드 기록은 곧 최다 홀드 기록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역대 시즌 최다 홀드는 2016년의 589홀드였다. 14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번주 내로 최다홀드 기록이 새로 씌여질 가능성이 크다.
세이브 역시 마찬가지다. 역대 최다 세이브는 2016년의 325세이브였다. 17세이브차이다. 아직 89경기가 남아있으니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기록이다.
홀드의 경우 개인 최다 홀드 신기록도 눈앞에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김상수가 35홀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역대 최다홀드 2위 기록이고 역대 최다인 37홀드(2015년 삼성 안지만)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SK 와이번스의 서진용이 29홀드, 팀동료 김태훈이 27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이들도 30홀드를 넘길 확률이 높다.
역대로 30홀드를 넘긴 경우가 단 4번 뿐이었기에 이번에 3명이나 30홀드를 넘긴다는 것은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타자들의 기록은 예년보다 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투수쪽에선 분명 풍성한 기록이 예고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최근 전체 홀드, 세이브 기록 비교
2011년=417홀드, 261세이브
2012년=435홀드, 283세이브
2013년=464홀드, 302세이브
2014년=483홀드, 261세이브
2015년=507홀드, 285세이브
2016년=589홀드, 325세이브
2017년=522홀드, 321세이브
2018년=555홀드, 304세이브
2019년=575홀드, 308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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