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리우'를 넘어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는 2019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아픈 100년의 기억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향한 'Beyond 100'을 주제로 원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오후 7시40분 영화 '슈퍼맨' 테마를 배경으로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200여 명의 히어로즈 렌웨이에 이어 원창묵시장과 신희현사단장의 개막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국악인 이봉근의 아리랑 선창에 이어 시민합창단 1,000명이 애국가를 함께 부르는 가운데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50m 공중에 펼쳐진 태극기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곧이어 100주년을 상징해 100명의 공연자가 태극기 모형과 숫자 100을 공중에 연출하며 등장하자 따뚜공연장은 축제 분위기로 뜨거워졌다. '다이내믹 코리아'를 상징하는 공중의 붉은 물결에 맞춰 무대에서도 100명의 치어리더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질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자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날 개막식은 길이 120m의 초대형 무대를 국내외 댄스경연 참가자 2,000여 명이 순식간에 꽉 채우고, 동시에 화려한 파이어아트가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2019원주다이내믹 댄싱키니발은 상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움과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에 깊게 호소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 간의 축제에 돌입했다. 올해 카니발에는 해외 12개국 34개팀 1,609명을 포함해 총 142개팀 1만465명이 참여해 7일까지 매일 오후 3시와 5시30분 도심 원일로와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예선 경연 퍼레이드를 펼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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