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변은 없었다. 지난해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던 KGC인삼공사가 '최대어' 정호영(선명여고·센터)을 품에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16일 열린다.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추첨 확률을 종전 하위 3개팀에만 주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6개팀 모두에게 확률을 부여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 팀 순위를 기준으로 6위 KGC인삼공사 35%, 5위 현대건설 30%, 4위 IBK기업은행 20%, 3위 GS칼텍스 9%, 2위 한국도로공사 4%, 1위 흥국생명 2% 순으로 확률 추첨 방식을 진행했다.
지명에 앞서 순위 추첨이 진행됐다. 구단별로 색깔이 다른 공을 각자 비율에 맞게 넣고, 투명한 유리볼 안에서 뽑기 형식으로 추첨했다. 1순위를 거머쥔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가장 많은 35개의 공을 넣었던 KGC인삼공사의 초록색공이 가장 먼저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주저 없이 정호영을 지명했다. 신장 1m90 센터 정호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혀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광주체중-선명여고 출신인 정호영은 올해 열린 전국 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서도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기대주로 꼽혀왔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건설은 청소년 대표팀 출신 이다현(중앙여고·센터)을 지명했고, 3순위 GS칼텍스는 권민지(대구여고·레프트)를 택했다.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안예림(남성여고·세터), 5순위 IBK기업은행은 최가은(세화여중·센터)을 각각 지명했고, 지난해 우승팀이자 가장 늦은 6번째 순번을 갖게 된 흥국생명은 김다은(일신여중·라이트)을 택했다.
2라운드부터는 다시 1라운드의 역순으로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총 4라운드까지 거친 결과, 총 15명의 선수가 6개 구단의 지명을 받았고,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수련선수를 각각 한명씩 뽑았다. 수련 선수 포함 총 17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련선수 3명 포함 19명이 선발된 것보다는 못 미치는 수치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여자부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결과>
전체 순번=구단명=이름=학교=포지션
1=KGC인삼공사=정호영=선명여고=센터,레프트
2=현대건설=이다현=중앙여고=센터
3=GS칼텍스=권민지=대구여고=레프트
4=한국도로공사=안예림=남성여고=세터
5=IBK기업은행=최가은=일신여상=센터
6=흥국생명=김다은=일신여상=라이트
7=흥국생명=박현주=중앙여고=라이트,레프트
8=IBK기업은행=육서영=일신여상=레프트
9=한국도로공사=패스
10=GS칼텍스=이 현=강릉여고=세터
11=현대건설=김현지=제천여고=세터
12=KGC인삼공사=패스
13=KGC인삼공사=구 솔=선명여고=세터
14=현대건설=패스
15=GS칼텍스=패스
16=한국도로공사=패스
17=IBK기업은행=이 진=중앙여고=세터
18=흥국생명=패스
19=흥국생명=이유안=세화여고=레프트
20=IBK기업은행=패스
21=한국도로공사=이세빈=일신여상=레프트
22=GS칼텍스=장지원=제천여고=센터
23=현대건설=패스
24=KGC인삼공사=패스
수련선수=한국도로공사(강지민) IBK기업은행(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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