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레일리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닌 동안 9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지난 8월 5차례 선발 등판 중 4경기를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장식했으나 승리 없이 3패에 그쳤던 레일리는 이날 초반 호투했으나, 3회 집중타를 맞으면서 흔들렸고, 5회에도 실점하면서 결국 고개를 떨궜다.
1회초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레일리는 박계점, 구자욱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으나, 맥 윌리엄슨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김헌곤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2회 1사후 유격수 강로한의 실책으로 최영민의 출루를 허용한 레일리는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김상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박계범을 삼진 처리하면서 다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레일리는 3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구자욱과 윌리엄슨을 차례로 잡은 레일리는 김헌곤의 좌전 안타, 이원석의 내야 안타, 최영진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강민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박승규에게 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 했다.
4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레일리는 5회 2사후 최영진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내준데 이어, 강민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박승규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내준 레일리는 결국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 등판한 오현택은 3루수 실책으로 김상수의 출루를 허용했고, 2사 만루에서 박계범에게 던진 136㎞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결국 레일리는 6실점(4자책)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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