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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진 부부는 혜정이의 통장 개설을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 함소원이 은행원과 상담에 푹 빠진 사이 슬슬 눈치를 보던 진화는 다른 은행 창구로 향해 외국인도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함소원 몰래 비상금 통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주소 입력 실패로 함소원이 일을 마치기 전 통장을 만들지 못했고, 캐묻는 함소원에게 금리와 환율을 물어봤다고 둘러대며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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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함소원은 경제권에 대해 "경제권을 제가 갖고 있는데, 남편에게 나눠줘도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역술가는 "원래 여자가 관리하는 게 좋다. 그래야 가정이 평안하다. 진화가 아버지와 아내 덕을 보는 사주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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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후 역술가는 함진 부부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역술가는 "문제가 하나 있다. 관이라는 게 남자, 남편, 배우자를 얘기하는데 함소원 사주엔 관이 없다. 사주 속에 관이 없으면 초혼은 실패할 수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역술가는 "편법으로 살면 피할 수 있다. 외국에 살거나 해외를 자주 왔다 갔다 하며 역마살을 가동하는 거다. 혹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이나 연하를 만나거나 하면 좋다"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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