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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아픈 와중에도 밝은 미소로 박명수를 맞이했다. 영상에서 본 모습보다 한층 더 야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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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혼자 지내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을 찾아온 박명수 일행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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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폐암 4기를 진단 받았다. 그는 "병원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약 처방밖에 없다더라"면서 "폐 사진을 보여주더라. 암이 다 퍼져있었다. 의사도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했다. 방사선 치료도 안됐다. 방사선을 4번 쐈다. (폐암의) 마지막 단계가 온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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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나마 다행인 게 마지막에 뇌 MRI를 찍었는데 거기까진 암이 안 번졌다고 하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다고 하지만 뇌는 살아있으니 내 의지로..."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폐암 확정 받기 전에 故 너훈아 형(김갑순)이 꿈에 찾아왔다. 강 건너편에서 나를 부르더라. 그런데 내가 안 건너갔다. 사람들한테 말했더니 그 강 건넜으면 죽었을 거라고 하더라. 너무 아플 때마다 꿈에 둘째 형이 나타난다"고 했다. 김철민의 둘째 형 故 김갑순은 5년 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어 "꿈에 가족들이 나타날 때마다 내가 희망을 잃어가나 싶기도 하고 무서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새벽에 눈을 뜨면 '아. 내가 살았구나' 신한테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되게 해주십시오. 제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을 주심시오'라며 감사인사를 드리게 된다. 그렇게 살고 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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