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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의 이 글은 애꿎은 여배우를 이번 진흙탕 싸움에 끌어들였다.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라고 상대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누가봐도 11월 방송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연서를 거론한 것이다. 당연히 많은 팬들은 오연서를 지목해 그의 SNS에 댓글폭탄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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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다"며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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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문장에도 미심쩍은 구석은 있다. 남편이 자신의 컴퓨터에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떡하니' 저장해놓는 일이 가능할까. 게다가 여기서 말하는 여배우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다른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안재현의 한 지인은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구혜선이 말한 사진은 결혼 전 여자친구와 촬영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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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혜선은 마치 안재현이 호텔에 같이 있었던 여배우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오연서의 입장에서는 통탄할만한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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