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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다. 지난 3일 오후 9시. 협회는 시리아축구협회에서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친선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원인은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준비 미비였다.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 여권 갱신(renew)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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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운 것은 협회와 김학범호의 몫이었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2일 이미 제주도에 소집해 훈련 중이었다. 정우영(프라이브루크) 등 해외파는 물론이고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도 대거 합류한 상태. 하지만 시리아전이 취소돼 선수단은 4일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원점으로 돌려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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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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