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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부터 풀타임 선발이 된 김원중은 그해 7승8패, 평균자책점 5.70으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해 롯데가 가을 야구에 진출하면서 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도 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김원중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김원중은 지난해 30경기서 8승7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6.94로 치솟았다. 경기 초반 투구수 조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기복도 여전했다. 김원중은 올 시즌 초반 변화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카운트 싸움으로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듯 했지만, 타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무너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또다시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는 악순환을 겪었다. 세 시즌 동안 선발로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가능성에 머물렀던 김원중의 결과물이 결국 불펜 전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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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롯데 공필성 감독 대행은 "(김원중의 불펜 활용은) 여러 상황을 경험하게 해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안한 상황이 될 수도 있고, 팽팽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릴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지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굳이 선발 보직이 아니더라도 불펜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경험하는게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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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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