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흑인 선수들은 이탈리아를 떠나야 한다."
전 첼시 소속으로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를 지낸 뎀바 바(34)가 자신의 SNS를 통해 흑인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이 계속 되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라고 부추겼다.
최근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칼리아리와의 원정 경기서 칼리아리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수모를 겪었다. 지난 2일 경기서 루카쿠는 후반 27분 PK를 성공했고, 칼리아리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구호와 야유를 들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인터밀란 서포터스들이 칼리아리 팬들의 원숭이 울음 소리를 옹호하는 서한을 루카쿠에게 보냈다는 점이다.
루카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2경기 연속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뎀바 바는 "내가 이탈리아에서 뛸 수 있었지만 뛰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면서 "나는 모든 흑인 선수들이 이 리그를 떠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들의 어리석음과 증오는 계속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다른 게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뎀바 바는 터키 베식타스, 중국 상하이 선화, EPL 뉴캐슬, 독일 호펜하임 등에서 뛰었다. 현재 그는 터키 바삭세히르 소속이다. 그는 이탈리아 무대를 밟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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