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실력파 선수를 끌어모으고 있는 유벤투스가 다음 타깃을 다비드 데 헤아로 정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4일 유벤투스가 맨유 골키퍼 데 헤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 소속 수비수 에릭 바이와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까지 묶어 세 선수의 자유계약(FA)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데 헤아, 바이, 마티치는 모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만 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전 아스널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이런 방식으로 후반기 시즌 중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했다. 몸값이 6500만 유로(약 864억원)로 추정되는 데 헤아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 있단 뜻.
맨유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데 헤아는 아직까지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시즌 초 불안한 모습까지 보이면서 타팀 이적설이 떠오르는 중이다. 바이는 프리시즌 토트넘전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스쿼드를 떠난 상태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영입생 해리 맥과이어와 신예 악셀 투앙제베의 존재에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티치 역시 스콧 맥토미니에게 완전히 밀려났다.
유벤투스는 최근 자유계약 방식으로 엠레 잔, 사미 케디라,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등을 영입했다. 일부 언론은 유벤투스를 '자유계약의 왕'이라고 부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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