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영화 최초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배우 장혜진이 주연작 휴먼 영화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 명필름 제작)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동은 감독은 데뷔작 '환절기'와 '당신의 부탁'에 이어 신작 '니나 내나'까지 세 작품이 연달아 부산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 것.
'니나 내나'라는 제목은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 보여도, 결국 너나 나나 다 비슷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너나 나나'의 경상도 방언으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삼 남매로 출연하는 '기생충'의 장혜진, '미생'의 태인호, '도어락'의 이가섭 배우는 맞춤한 캐릭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삼 남매 중 첫째이자, 웨딩홀에서 일하며 중학생 딸을 키우는 미정 역에 장혜진, 사진관을 운영하며, 곧 아빠가 될 둘째 경환 역은 태인호, 가족과 홀로 떨어져 지내는 예민한 막내 재윤 역에 이가섭는 실제 남매와 같은 케미로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제24회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니나 내나'가 영화만큼이나 따뜻한 감성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영화에서 삼 남매로 등장하는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을 포함한 극 중 장혜진의 딸 역할인 김진영은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을 전면 배치했다. 그들이 바라보는 것이 무엇일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랫동안 서로 마주 보지 못했던 가족들의 화해의 시간을 그린 '니나 내나'는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 후 올가을 개봉 예정이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 김진영, 이효제 등이 가세했고 '환절기' '당신의 부탁'의 이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가을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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