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로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한 가운데, 해당 배우로 지목된 오연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박했다. 안재현의 측근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파경 갈등을 빚고 있다. 구혜선은 파경의 원인으로 안재현의 변심과 신뢰 훼손을 꼽았고, 안재현이 권태기가 찾아와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재현이 술에 취하면 다른 여성들과 연락을 한다고도 주장했다. 안재현은 이에 대해 "모함"이라며 반박해왔다.
그리고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나눈 2년 치의 문자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안재현은 드라마와 예능 촬영 등으로 서울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생활했고 구혜선은 용인 집에 혼자 남아 종종 외로움을 토로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1일 안재현의 생일 당시, 안재현이 스태프들과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는 영상을 본 구혜선이 불만을 표출하며 갈등이 커져갔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 생일날 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디스패치는 안재현이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구혜선이 언급한 안재현의 '여자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의 보도 후 구혜선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이혼 사유를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안재현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여배우와의 염문설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이후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가지고 잇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증거가 있다고도 알렸다.
구혜선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 폭로에 해당 배우로 오연서가 지목됐다. 오연서와 안재현이 현재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기 때문. 이에 오연서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 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선처 없는 대응을 진행하겠다 강조했다.
안재현의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며 "그러니 당연히 사진 자체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구혜선이 언급한 사진은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일 것이라며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2017년 안재현과 tvN '신혼일기'에 출연할 당시 "남편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본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1월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인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드라마 측은 앞서 "논란이 된 것은 안재현의 개인사이기에 드라마 하차 논의는 없다"고 드라마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안재현은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현에 이어 오연서까지 논란의 중심이 된 가운데, '하자 있는 인간들' 측이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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