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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를 확정, 티켓 판매까지 진행한 상황이었다. 김 감독과 선수단도 일찌감치 제주에 모여 훈련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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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운 일이었다. 협회는 이번 친선 경기를 위해 6월 중순부터 시리아측과 접촉했다. 초청장과 항공권 발권 등 국내 입국에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다. 실제로 협회는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시리아 선수단의 비자 발급 협조를 약속한 상태였다. 시리아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이웃 국가인 레바논을 반드시 경유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시리아 선수단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협회는 시리아 선수단의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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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공식 항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시리아축구협회는 4일 오후 늦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왔다. 그러나 사과 한 마디로는 김학범호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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