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일본 청소년(U-18) 대표팀 투수 사사키 로키가 한-일전 등판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사키는 5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WBSC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불펜 대기했으나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선발 투수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7이닝 동안 탈삼진 18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뽐내면서 캐나다를 5대1로 이겼다.
사사키는 경기 후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에 따라 등판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불펜에서) 대기했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일본 고교 야구 전국 대회 예선에서 163㎞ 강속구로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투수. 당시 현내 예선 결승전에서 소속팀 감독이 선수 보호를 위해 등판시키지 않은 부분을 두고 논란이 일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사키는 지난달 26일 대학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나섰다가 오른쪽 중지에 물집이 잡히면서 예선 라운드 내내 휴식을 취했다. 캐나다전 등판 가능성이 점쳐졌던 사사키는 출전 대신 불펜 투구로 감각을 조율하면서 6일로 예정된 한국전 등판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사사키는 한국전 등판 가능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기장=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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