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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도 실험의 연속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의 투톱 파트너는,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보르도)도 아닌 이정협(부산)이었다. 좌우 측면에는 김진수(전북)와 최근 최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란전에서 호평을 받은 백승호(다름슈타트)의 몫이었다. 스리백은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중심으로 권경원(전북) 박지수(광저우 헝다)가 좌우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역시 데뷔전을 치르는 구성윤(곤사도레 삿포로)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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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왼발은 역시 위협적이었다. 두번의 세트피스에서 확실힌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14분 코너킥은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됐고, 후반 6분 프리킥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김보경(울산)과 교체돼 나오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골든보이 다운 재능은 보였지만, 기대가 컸기에 2% 부족했던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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