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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던 한보름과 우기는 날이 점점 어두워져 길이 잘 보이지 않자 겁을 먹었는데, 이때 막내 산하의 숨겨졌던 리더쉽이 발휘됐다. 누나들을 위해 앞장서 가며 풀을 헤쳐 길을 만들어 주는 등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준 것. 또한, 진흙 길을 건너는 한보름과 우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앞뒤에서 이끌어 주기도 했다. 이에 우기는 "갑자기 남자다워 보인다. 가장 막내인데도 앞장서는 모습이 든든했고 의지가 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산하는 높이 있는 잭푸르트를 따기 위해 거침없이 나무에 오르며 정글 생존에 최적화된 모습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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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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