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물이 아닌 술을 너무 들이켰다. 잉글랜드 축구대표 출신으로 첼시 소속인 대니 드링크워터가 클럽에 과음 후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남의 여자친구에게 추파를 던지다 전치 6주 이상의 큰 부상을 당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에이스 드링크워터가 6명의 장정들에게 클럽 밖에서 얻어맞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으로 공개된 드링크워터의 모습은 끔찍했다. 얼굴에 온통 상처가 가득했고, 눈도 퉁퉁 부어 올랐다.
사실상 일방적인 폭행이지만, 애초에 원인 제공은 드링크워터가 했다. 더선은 드링크워터가 클럽에서 만휘랄 정도로 술을 마신 뒤 다른 축구 선수의 여자친구에게 "같이 자러 가자"고 추파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드링크워터는 이같은 행위를 말리는 동료에게 "상관없어. 그 여자는 어차피 나와 같이 집에 갈 거야"라고 했다.
결국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6명의 남성이 드링크워터의 추태를 참지 못하고 클럽 밖에서 집단 폭행을 했다. 그들은 드링크워터가 프리미어리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피가 사방에 튀었고, 폭행가담자들은 "다리를 부러트려!"라며 드링크워터의 발목을 밟기도 했다.
드링크워터는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듯 하다. 발목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반성보다는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으려고 시도했다. 드링크워터는 음주 관련 사고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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