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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1사 이후 정수빈에게 첫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를 저지한 뒤 후속 오재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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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김인태의 2루타에 이어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희생 우익수 플라이로 3루 주자 김인태가 홈을 밟았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볼넷을 내준 정수빈이 도루를 시도하다 이번에도 강한 어깨를 뽐낸 포수 유강남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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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켈리는 6회에도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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