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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챔피언 이정영(24)이 첫 방어전을 역대 최단시간 승리로 장식했다.
이정영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5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예전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박해진(27)을 KO로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계속 가지게 됐다.
지난해 11월 최무겸을 꺾고 로드FC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던 이정영은 첫 방어전 상대가 '쎈짐'에서 함께 훈련을 했던 박해진이어서 부담이 더 컸다. 박해진 역시 도전자지만 후배와의 대결이라 꼭 이겨야하는 경기였다.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끝났다. 시작하자마자 이정영은 로킥에 이어 펀치를 한번 냈고, 곧바로 오른손 훅으로 박해진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했고, 박해진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어 파운딩을 하며 확실히 승리를 굳힌 이정영은 심판의 중지를 받아냈다.
경기가 끝나는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 자신이 암바로 결정지었던 18초의 로드FC 최단시간 기록을 깼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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