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필리핀으로 향하는 전주 KCC의 발걸음이 무겁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로 전지훈련에 떠났다. 선수단은 필리핀에서 피닉스, 메랄코 등 현지 프로팀과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마카오로 넘어가 동아시아 슈퍼리그 터리픽12에 출전한다.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것이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캡틴' 이정현은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출전 관계로 이탈했다. 대회 뒤 필리핀에서 합류할 예정. 하지만 월드컵 기간 중 발목을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구단이 비상에 걸렸다. 특히 이정현은 올 시즌 KCC의 주장으로 임명된 상태다.
지난 6일에는 변수도 발생했다.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개인사정(자녀 양육권 문제)으로 합류가 불발된 것. 제임스 메이스는 KCC가 일찌감치 제1 옵션으로 낙점한 상태였다. 하지만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제임스 메이스의 상황을 지켜보는 동시에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제임스 메이스 선수의 개인 사정이 급변한 것이라 다들 깜짝 놀랐다. 새 외국인 선수도 알아보고는 있는데, 늦은 감이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KCC는 터리픽12에는 마커스 킨과 동행하기로 했다. 킨은 6일 오후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캡틴도 없고 제1 옵션도 없이 떠나는 전지훈련. KCC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 다듬기 및 실전 감각 높이기에 집중하려 했던 만큼 고민은 더 크다. 하지만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KCC는 올 여름 변화가 무척 컸다. 일부 선수가 은퇴 및 이적한 가운데, 최현민 박지훈 정창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이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야 시너지가 난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 기회도 기대한다. KCC에는 유현준 김국찬 등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가 즐비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활약은 예상을 밑돌았다.
전 감독은 상무와의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뒤 "어린 선수들은 한 번 타오르면 무섭지만, 반대로 급격히 가라앉는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를 읽고 풀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베스트로 나서는 전지훈련은 아니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이혼' 최고기 딸, '친엄마' 유깻잎과 면접교섭 2주만 재회 '애틋한 모녀' -
"5분 대기조처럼..." 이혼 최동석, 손주 시중드는 부모님 보며 '씁쓸·뭉클' -
'박수홍♥' 김다예, 57kg에서 더 뺐다…52kg 뼈말라 완성 "1년간 다이어트 정체기" -
"김용건도 있잖아" 2세와 나이차 고민하는 이태곤에 이수경 폭탄 발언 ('남겨서뭐하게') -
채정안, 욕실서 꺼내든 '제니 엉덩이 비누'에 흥분..."각질 관리에 최고"
- 1.[오피셜]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손흥민 국가대표 충격 은퇴 없다...“다시 죽기 살기로 달리겠다” 다짐
- 2.[월드컵 전반 리뷰] '충격' 일본 최고 대이변 연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0 리드...16강 보인다
- 3.[월드컵 리뷰] "월드컵 우승 목표" 일본 홍명보호급 대참사, 32강 충격 탈락...브라질에 1-2 극장패, 토너먼트 무승 징크스 계속
- 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충격 탈락' 홍명보호급 참사에 대국민 사과 "역량 부족했다"
- 5.대이변! 브라질 3-2로 잡아낸 일본→평가전의 기억 되살린다…"브라질 조기 탈락 가능성 충분"